[Oh!쎈 레터] "4년째 설레"..'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진짜 '너는 내운명'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8.14 09: 39

배우 한고은과 그의 남편 신영수가 결혼 생활 4년 째에도 여전히 설레는 ‘달달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과 신영수의 평범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신영수를 위해 진수성찬을 차렸다.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소고기뭇국부터 청양고추를 넣은 감자전까지 뚝딱 완성한 한고은. 그는 요리가 끝난 후 화장까지 고쳤다. “남편에게 '내가 언제 제일 예뻐?'라고 물었더니 '화장했을 때'라고 했다”며 한고은은 남편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퇴근 후 돌아온 신영수는 한고은의 요리에 감동했고, 한고은은 시종일관 남편에게 폭풍 애교를 보이며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은 그런 두 사람에게 “아직도 달달하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망설임없이 “나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의 남편 신영수 또한 “퇴근이 기다려진다. 매일 아침 아내의 얼굴을 보고 예뻐서 놀란다. 아내의 내추럴한 모습에 항상 긴장이 된다”며 결혼 4년째임에도 여전히 설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다음 날에도 눈을 뜨자마자 침대 위에서 지난 불금을 위한 맥주의 흔적을 그대로 드러낸 채 꽁냥꽁냥한 모습을 보였다. 자고 일어난 직후의 얼굴도 거침없이 공개하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에 서장훈은 “미국 리얼리티 TV쇼 보는 거 같다”고 감탄했다. ‘달콤살벌’한 한고은과 그런 아내를 한없이 달달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신영수는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날, 한고은은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기도. 그는 컵라면을 보며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돈이 없어서 컵라면 하나에 스프를 반씩 넣어서 불려서 먹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집안이 항상 어려웠고, 중3때부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녔다”며 일하는 시간이 너무 많았고, 돈이 없어 항상 배가 고플 정도로 녹록치 않았던 이민 생활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런 한고은에게 남편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었다. 그는 남편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당신은 하나님이 보내준 선물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 선물을 누리면서 오래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한고은의 진심은 남편 신영수는 물론, 시청자들마저 감동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털털하고 솔직한 한고은의 반전 매력은 ‘동상이몽2’를 통해 그가 가진 ‘차도녀’ 이미지를 깨며 더욱 그를 친근하게 느끼게 했다.
4년이 지나도 매일 아침 아내가 예뻐 놀란다는 팔불출 신영수와, 그런 남편이 힘든 과거를 보낸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 하는 한고은은 ‘동상이몽2’의 부제처럼 그야말로 ‘너는 내 운명’이었다. 천생연분인 한고은 , 신영수 부부를 향해 시청자들의 응원과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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