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폭발' 이재성, 獨 키커 선정 2R 최우수 선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3 15: 01

 독일 진출 마수걸이 골을 기록한 이재성(홀슈타인킬)이 2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2라운드 하이덴하임과 경기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이재성이 골 맛을 본 홀슈타인 킬은 하이덴하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은 개막 후 2경기서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함부르크SV와 리그 개막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공격력을 증명했다. 어시스트에 이어 이재성은 독일 진출 2경기만에 골을 터트렸다.

키커는 이재성을 분데스리가2 최고의 선수로 콕 찍었다. 2라운드를 단 1경기만을 남겨둔 13일 기준으로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2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재성 아래의 선수들은 순위 변화가 있지만 그는 가장 높은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이 같은 이재성의 활약에 홀슈타인 킬의 발터 감독은 "이재성의 동점골 덕분에 무승부를 얻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홀슈타인 킬은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만약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펼쳤다면 팀 뿐만 아니라 이재성도 다른 결과를 얻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 이재성은 오는 20일 1860뮌헨(3부리그)와 DFB포칼서 골과 어시스트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키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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