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키커, 이재성 골 "상대 GK가 놀랐다"... "팀 승리 못해 아쉽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3 13: 26

 "골키퍼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2라운드 하이덴하임과 경기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이재성이 골 맛을 본 홀슈타인 킬은 하이덴하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은 개막 후 2경기서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함부르크SV와 리그 개막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공격력을 증명했다. 어시스트에 이어 이재성은 독일 진출 2경기만에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혼전 상황에서 야니-루카 제라가 살짝 흘려주자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1-1로 균형을 맞추는 귀중한 동점 골이었다.
독일 ‘키커’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홀슈타인 킬의 충격은 오래 가지 않았다. 뎀의 크로스를 제라가 떨어뜨려줬고 공이 튀어 오르기도 전 이재성이 달려들며 순식간에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다. 골키퍼 케빈 뮬러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재성은 경기 후 "골을 터트린 것은 행복하지만 팀의 패배는 아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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