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독일 데뷔골' 홀슈타인킬, 하이덴하임과 1-1 무승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3 00: 24

이재성이 독일 2 분데스리가 진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홀슈타인 킬을 패배서 구해냈다.
이재성은 13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 분데스리가(2부리그) 2라운드 하이덴하임과 경기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이재성이 골 맛을 본 홀슈타인 킬은 하이덴하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홀슈타인 킬은 개막 후 2경기서 1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재성은 지난 함부르크SV와 리그 개막전에서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공격력을 증명했다. 어시스트에 이어 이재성은 독일 진출 2경기만에 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은 동점골이었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문전으로 흐르자, 이재성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홀슈타인 킬은 전반 15분 하이덴하임에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활약을 바탕으로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서도 이재성은 변함없이 활약했다. 하지만 홀슈타인 킬은 반 덴 바르흐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폭발적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이덴하임을 압박한 이재성과 홀슈타인 킬은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됐다.
추가골을 넣지 못했지만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면서 상위권 순위를 유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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