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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모드리치가 이적 원했던 것은 기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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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를 인용해서 "스팔레티 감독이 모드리치 영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며 "그는 모드리치가 인터 밀란 이적을 원했던 것은 기쁘다. 하지만 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이적을 허락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언론 '아스', '마르카'는 레알이 모드리치를 잡기 위해 주급 인상을 약속했다며 그의 잔류를 확신했다. 반면 이탈리아 언론들은 여전히 모드리치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은 모드리치 이적에 관한 질문에 "(이적시장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사실 나는 모드리치 같은 선수가 인터 밀란으로 오고 싶어 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어 "모드리치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고 싶어 했다는 사실이 나를 기쁘게 했다. 그래도 나는 모드리치 같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어렵다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는 모드리치의 관심을 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스팔레티는 "레알은 여전히 모드리치의 재능을 믿기 때문에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 모드리치가 없어도 우리는 강력하다. 만약 모드리치과 함께 한다면 우리는 매우 강할 것이다"고 선수단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인터 밀란은 과감한 전력 보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격수 마르티네스, 윙어 폴리타노, 미드필더 나잉골란, 측면 수비수 아사모아, 중앙 수비수 데브리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의 양과 질을 모두 강화했다.

인터 밀란은 모드리치 영입에 초점을 맞추면서 아루트르 비달을 놓쳤지만 AS 모나코에서 케이타 발데 영입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스팔레티 감독의 말대로 모드리치가 없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쿼드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풋볼 이탈리아는 "한편 레알이 AC 밀란을 상대로 3-1로 승리한 친선전서 모드리치가 남을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다"며 "레알 홈팬들이 모드리치의 이름을 외치며 잔류를 촉구하자 모드리치가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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