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뉴캐슬 베니테스, 해고 예상 1순위 불명예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8.11 17: 48

프리미어리그 2018~2019시즌 해고 1순위 감독은 누구일까?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1일(한국시간) 새벽 막이 오른 가운데 영국의 유력 축구전문지 '포포투'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한 20명의 감독 가운데 해고 가능성이 높은 순위를 집계해 발표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성용이 뛰고 있는 뉴캐슬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는 9월부터 10월 사이에 한두 명의 감독이 해임되는 추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누가 최초의 피해자가 될 것인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해고 순위를 집계했다. 부푼 꿈을 갖고 시작하는 개막 분위기에 긴장감을 몰고오는 뉴스다. 

베니테스 감독이 1위로 꼽힌 이유는 구단주의 압박이 심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일본대표 스트라이커 무토 요시노리 등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상당한 전력보강을 했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조기에 지휘봉을 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2위는 왓퍼드의 하비 그라시아. 지난 2월 18개월짜리 계약을 했고 이번에 첫 풀시즌을 지휘한다. 그러나 핵심선수 안드레 리차드슨 이적 후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아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해임 가능성이 높은 감독으로 분류되었다.  
역시 대대적인 보강으로 전력을 끌어올린 웨스트햄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도 성적을 내야 되는 이유로 6위에 꼽혔다. 반대로 전력 보강에 실패한 맨유의 조세 무리뉴 감독도 4위에 올랐는데 어느 때보다 지도력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 느긋한 감독들은 작년 실적을 냈던 감독과 새로 취임한 감독들이다. 션 디시 번리 감독은 2년 연속 프리미어 잔류를 이끈 공적을 인정받아 20위에 랭크되었다. 아스널 신임 지휘관으로 부임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17위이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1위 안정권에 포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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