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앞둔' 손흥민, "포지션 보다 토트넘 위해 뛰는 것만 생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1 08: 38

"포지션 상관 없이 토트넘 위해 경기 뛰는 것만 생각한다".
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풋볼 런던에 게재된 인터뷰서 "나의 첫 번째 시즌은 별로 좋지 않았다. 나는 스스로에게 실망했다. 그러나 EPL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고 토트넘에 있는 모든 순간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항상 토트넘에 정말 감사하다. 그들은 나에게 새로운 계약을 줬기 때문이다. 나는 사인하는 데 별로 고민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내 꿈을 실현시켜줬다. 토트넘은 나의 집이라는 것 말고는 더 말할 것이 없다. 나는 이곳에 있는 것이 매우 편안하다"라고 밝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개막을 앞두고 팔이 골절되면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노력했고 시즌 내내 토트넘을 위해 뛰었다.
손흥민은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 없이 경기에 뛰는 것만 생각한다"면서 "물론 경기 출전 여부에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공격수 혹은 윙어롤 뛰어도 동료들과 최선을 다해 팀 승리를 위해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경기를 통해 올 시즌을 개막한다. 손흥민의 출전이 예고된 가운데 기성용과 코리언 더비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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