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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완장' 포그바의 각오, "항상 팬과 동료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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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주장 완장을 찬 폴 포그바가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개막전서 2-1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후반 추가 시간 바디에게 실점을 허용했으나 폴 포그바와 루크 쇼의 릴레이골로 리드를 지키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앞서 맨유는 전력 보강에 차질을 겪으며 여러 논란에 시달렸다. 조세 무리뉴 김독이 팀의 이적 시장 움직임에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흔들리던 맨유는 다행히도 레스터전 승리로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늦게 팀에 합류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도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포그바는 늦은 합류에도 선발로 나오며 한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부상으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경기 후 인터뷰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포그바는 맨유 아카데미 출신이다. 그는 (맨유 주장이) 팀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최근 포그바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언론은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의 인터뷰를 인용해서 그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과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루머도 제기됐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도 침묵을 지킨 포그바는 실력으로 여러 논란을 종식시켰다.

포그바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pogfeelings 이라는 태그와 함께 "나는 무슨 일 있어도 팬과 팀 동료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mcadoo@osen.co.kr

[사진] 포그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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