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 꿈꾸는 에버튼, 미나-고메스-베르나르드 폭풍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10 07: 30

명가 재건을 꿈꾸는 에버튼이 이적시장 마감일에 폭풍 영입을 단행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은 10일(한국시간) 새벽 1시 마감됐다. 에버튼은 FC 바르셀로나 듀오 예리 미나와 안드레 고메스, 샤흐타르 도네츠크 윙어 베르나르드를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에버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노리던 콜롬비아 대표팀 중앙 수비수 미나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5년, 이적료는 3025만 유로(약 392억 원)다.

에버튼은 지난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포르투갈 우승 멤버인 고메스도 품에 안았다. 200만 파운드(약 29억 원)에 한 시즌 동안 임대 영입하며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에버튼은 또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베르나르드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단신의 발 빠른 윙어와 4년 계약하며 측면의 속도를 높였다.
에버튼은 지난 5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대신 포르투갈 출신의 마르코 실바 감독을 선임했다. 이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명가 재건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앞서 에버튼은 왓포드 공격수 히샬리송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클럽 레코드인 5000만 파운드(약 744억 원)를 지불하며 웨인 루니(DC 유나이티드)의 빈 자리를 메웠다. 여기에 바르사 풀백 뤼카 디뉴도 더했다.
에버튼은 최근 리그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치는 등 최근 3시즌간 최고 성적은 7위에 불과했다. 에버튼은 2018-2019시즌 명가 부활을 노리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에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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