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T, 장신 랜드리-단신 헤르난데스 외인 구성 완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9 18: 59

부산 KT 소닉붐이 올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2018-2019시즌을 함께 보낼 장신(200cm 이하), 단신(186cm)이하 외국인 선수와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KT는 장신 외국인 선수로 198cm 104kg의 체격 조건을 가진 마커스 랜드리(33)를 선발했다. 랜드리는 지난 2010년과 2014년 NBA 경력을 갖고 있고 지난 2016-2017년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 1위에 오른 바 있고 최우수선수까지 거머쥔 바 있다.

KT 구단은 랜드리에 대해 "내외곽 능력을 겸비한 득점력이 우수한 선수다. NBA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서 유럽에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유지했다"면서 "에이스로 득점력을 갖고 있고 패싱능력을 통해 국내 선수들의 장점도 살릴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단신 외국인 선수 자리는 도미니카공화국 국가대표팀 출신 조엘 헤르난데스(23)가 차지했다. 186cm, 82kg의 체격조건을 가진 헤르난데스는 2018년 NCAA 노스이스턴 컨퍼런스의 퍼스트팀으로 선발된 바 있다.
구단은 "포인트가드부터 스몰포워드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파워와 스피드가 좋아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효과적인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서 "외곽 득점력과 자유투를 유도하는 스킬까지 갖추고 있다. 에이스를 보좌하고 2,3쿼터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선수로 낙점했다"며 헤르난데스를 설명했다. 
헤르난데스는 10일 KBL에서 신장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랜드리는 오는 29일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한다. /jhrae@osen.co.kr
[사진] 랜드리(위)-헤르난데스(아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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