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요코, 밀란 임대 이적 유력...첼시가 연봉 일부 부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09 08: 55

티에무에 바카요코의 밀라노행이 초읽기다. 이제 남은 것은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마테오 코바치치가 첼시에 입단하면서 바카요코의 AC 밀란 입단 협상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첼시는 티보 쿠르투아를 3500만 유로(액 455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에 판매하면서, 코바치치의 임대 계약도 체결했다. 코바치치는 한 시즌 간 첼시서 시즌을 보내게 됐지만, 완전 이적 조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임대로 첼시는 과포화된 중원 선수진 정리 문제가 생겼다. 첼시는 주전이 유력한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를 비롯해서 세스크 파브레가스, 로스 바클리, 대니 드링크워터, 바카요코에 코바치치까지 더해지게 됐다.
때마침 부진했던 바카요코를 향해 밀란의 구애가 이어졌다. 바카요코는 지난 여름 4200만 유로(약 544억 원)의 이적료로 AS 모나코에서 첼시로 적을 옮겼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우리시오 사리 첼시 감독이 바카요코를 자신의 플랜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리 감독과 달리 밀란의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바카요코의 거친 스타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3000만 유로(약 389억 원) 정도의 선택적인 완전 이적 옵션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바카요코에게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첼시 역시 바카요코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문제는 연봉 부담. 밀란은 첼시가 650만 유로(약 84억 원)의 바카요코 연봉의 일부를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첼시가 바카요코의 연봉 일부를 인수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밀란의 스포츠 디렉터인 레오나르두와 파올로 말디니가 직접 24시간에 계약을 완료하기 위해 첼시와 미팅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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