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주 17득점' 현대건설, 도로공사 꺾고 첫 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8.06 17: 42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완파하고 컵대회 첫 승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6일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OVO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승리했다.
황연주의 맹활약이 빛났다. 황연주는 블로킹 2득점 포함 17득점을 올리면서 양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아울러 김주향도 15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고, '이적생' 정시영도 10득점 활약을 펼쳤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을 도로공사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11-9로 앞선 가운데 황연주와 김주향이 나란히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도로공사의 추격 흐름을 끊어냈다. 마지막 황연주의 백어택 뒤 김주향의 퀵오픈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현대건설은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역시 블로킹이 흐름을 바꿨다. 16-14로 앞선 현대건설은 고유민과 정시영이 나란히 블로킹 득점을 올렸고, 결국 25-22로 승리를 거뒀다.
3세트 도로공사도 힘을 냈다. 10-9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정대영이 서브 에이스르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정시영의 서브 득점에 이어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했고, 마지막 도로공사 유서연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3세트 승리와 함께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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