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COL, 이틀 연속 끝내기패…테임즈 끝내기 스리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04 12: 01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휴식을 취했고 팀은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에릭 테임즈(밀워키)는 끝내기 스리런포로 역전승을 일궜다.
콜로라도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서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콜로라도는 전날(3일) 세인트루이스전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시즌 58승51패. 

전날 경기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하며 16번째 홀드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접전 상황임에도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홈런포 2방의 힘을 앞세워 역전을 일궜다. 1회말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로렌조 케인에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실점한 콜로라도다.
그러나 5회초 트레버 스토리가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6회초 2사 3루에서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며 3-1로 앞서갔다.이어진 6회말 옐리치에게 추격의 솔로포를 얻어맞아 추격을 허용했다.
콜로라도는 선발 등판한 헤르만 마르케스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전날 끝내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는 9회말 볼넷 2개를 허용하면서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의 원흉이 됐다.
한편, 밀워키의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던 에릭 테임즈는 앞선 3타석 범타로 물러났지만 9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데이비스를 격침시키는 우월 끝내기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시즌 15호 홈런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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