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차이나] ‘윤식당’ 표절 의혹 ‘중찬팅2’, 이번엔 중국인 차별 폭로..또 논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30 16: 36

tvN ‘윤식당’ 표절 의혹으로 비난을 받은 중국 후난위성의 예능프로그램 ‘중찬팅2’가 이번에는 중국인 차별대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중찬팅2’는 방영 후 큰 인기를 얻으며 회가 갈수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던 ‘중찬팅2’는 여러 네티즌의 폭로를 통해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한 네티즌이 SNS를 통해 ‘중찬팅2’를 촬영 중인 사진과 함께 ‘중찬팅2’ 속 식당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은 모두 사전에 정해진 사람들로, 손님들을 미리 정해놓은 것뿐 아니라 외국인들은 어떤 행패를 부려도 모두 괜찮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일종의 차별대우를 받았다며 3일을 기다려도 매번 갈 때마다 중국인들에게는 이미 다 찼다고 했지만 외국인이 오면 들여보내줬다고 밝혔다.
또한 한 네티즌 역시 현장에서 중국인처럼 보이는 손님들이 다가가면 스태프들이 쫓아냈다. 우리에게는 오늘 영업을 안 한다고 했지만 외국인들이 오면 예약이 됐다고 하면서 안으로 들여보냈다. 우리의 예약은 거절하고 프로그램과 관계없는 사람들은 식당에 가까이 오지 못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찬팅’은 세대를 뛰어넘은 5명의 중국 연예인들이 전혀 연고가 없는 타국에 가서 식당을 열어 장인정신을 보여주며 중국의 맛을 세계인에게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윤식당’과 흡사한 포맷으로 표절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시즌2 촬영은 프랑스 콜마르에서 진행됐으며 배우 조미, 소유붕, 서기, 그룹 TFBOYS의 왕준개, 가수 백거강이 출연한다. /mk3244@osen.co.kr
[사진] ‘중찬팅’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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