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파이터'였던 이예지, 제 2의 고향 원주서 '성인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27 14: 04

'여고생 파이터'가 성인식을 펼친다.
로드FC 048 공식 계체량이 27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영건스39와 본 대회에 나설 선수들은 계체량을 통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1년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이번 대회는 성인이 되고 펼치는 첫 번째 경기다. 프로 첫 승을 거둔 제 2의 고향 원주시에서 성인으로 변신 모습을 선보인다.

그동안 깜찍한 의상으로 계체량을 펼쳤던 이예지는 긴 퍼머 머리와 짙은 화장으로 팬들 앞에 섰다. 지난 로드FC 032에서는 길게 땋은 양갈래 머리에 ROAD FC 모자를 착용하고 나타났다. XIAOMI ROAD FC 037 XX(더블엑스)의 계체량 행사에선 일명 '에일리언 머리'와 함께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듯 더욱 탄탄해진 근육을 보여줬다.
지난해 8월에 열린 XIAOMI ROAD FC 041 계체량 행사에선 여고생으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교복을 입고 참가해 화제가 됐다.
이예지는 "1년만에 원주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면서 "오랜만에 뛰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 멋진 모습 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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