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사명감 날개 달아주셨으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27 14: 06

"사명감이라는 날개 달아주셨으면!".
로드FC 048 공식 계체량이 27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렸다. 오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릴  영건스39와 본 대회에 나설 선수들은 계체량을 통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안전!"이라고 외친 뒤 "3번째 경기를 펼치게 됐다.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소방관은 사명감 없이 할 수 없다. 생사가 오가는 상황에서 사명감이 전부다. 소방관이 갖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께서 보내 주시는 것"이라면서 "사명감이라는 날개를 달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소방관 순직에 대한 신동국의 이야기였다. 주취자 폭력으로 인해 사망까지 이른 소방관을 지켜달라는 호소였다.
맞대결 상대인 하야시 타모프는 계체량 행사에 소화기를 들고 입장했다. 다행이 아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내일 경기에 불을 끄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