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리그] 삼성-KT, 홈런 공방전 끝에 3-3 무승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23 21: 20

삼성과 KT가 퓨처스리그 1차 서머리그 개막전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은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박찬도(중견수)-윤정빈(우익수)-이성곤(좌익수)-백승민(1루수)-백상원(2루수)-최원제(지명타자)-김응민(포수)-김선우(3루수)-김호재(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KT는 김진곤(중견수)-오준혁(좌익수)-정현(2루수)-김태훈(1루수)-전민수(지명타자)-송민섭(우익수)-이창엽(3루수)-이준수(포수)-고명성(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박찬도가 KT 선발 배제성의 3구째를 잡아 당겼고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떨어지는 솔로 아치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자 KT는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전민수의 좌중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이뤘다. 
삼성은 1-1로 맞선 5회 김호재의 좌월 투런 아치로 승기를 가져왔다. 김선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루서 김호재가 KT 선발 배제성과 풀카운트 끝에 좌월 투런포를 빼앗았다. 시즌 2호째. KT는 7회 김진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 선발 투수로 나선 김기태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6승 달성이 무산됐다.
KT 선발 배제성은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점(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만 허용하는 등 비교적 잘 던졌다. /what@osen.co.kr
[사진] 성준 삼성 퓨처스 감독과 이상훈 KT 퓨처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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