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체형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22 21: 51

"호날두 같은 근육질로 변화 준비중".
전북 현대는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1 2018 19 라운드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서 김신욱-한교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5승 2무 2패 승점 47점으로 2위 경남과 승점차를 14점차로 벌렸다. 또 전북은 울산전 이후 5경기 무실점-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선제골의 주인공 김신욱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 상주전에 승리해서 정말 다행이다. 다음 경기서도 좋은 결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러시아 월드컵에 대해 그는 "분명 변화를 가져야 할 분위기다. 지난 2014 월드컵을 마친 뒤에는 이적을 했다. 여러가지로 생각한 결과 지금은 몸의 체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서 노력중이다. 적응될 때까지는 힘들겠지만 ACL 8강까지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체형 변화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2년전 부터 순발력 위주의 경기를 하고 싶었다. 매년 경기력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월드컵이 있어서 변화를 주기 어려웠다. 31살에 변화를 주고 더 좋아지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예전과 같은 트레이너가 아닌 우리팀의 지우반의 도움을 받고 있다. 식단부터 모든 것을 변화하고 있다"면서 "골을 넣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 그는 "98kg인데 지금은 2kg 정도 빠졌다. 그런데 체지방을 빼고 몸무게를 회복해야 한다. 2~3달은 잡아야 한다. 식단조절도 어렵다.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답했다.
변화레 도전하는 김신욱은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했다. 호날두 같은 근육질 몸매로 바꾸는 것은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었다. 전북에서 적응하기 위해 시간비 부족했다. 올해는 월드컵 때문에 어려웠다. 신체 나이를 뛰어 넘는 몸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신욱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 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도전이 있을 것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는 강 팀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전북에서 잘 할 수 있는 것은 동료들 때문이다. 정말 고맙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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