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대타 결승타' 박건우, "자신있게 스윙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2 21: 25

두산 박건우가 승부처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2타점 결승타로 히어로가 됐다. 
22일 잠실 두산-LG전. 두산은 6회까지 0-1로 끌려갔다. 전날에 이어 7회 두산은 승기를 잡았다. 양의지가 스트라이크아웃낫아웃으로 출루, 오재원은 1루수 송구 실책으로 살아 1,2루가 됐다. 
김재호 타석에서 양의지와 오재원은 차례로 3루와 2루 도루를 성공했다. 2사 2,3루에서 박건우가 대타로 등장해 우중간을 가르는 역전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박건우는 전날 파울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 이날 X레이 검진까지 받고 왔다. 

박건우는 경기 후 "더운 날씨에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너무 고생하는데, 선발로 뛰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찬스에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 자신있게 스윙한 것이 운 좋게 안타로 이어진 것 같다. 왼쪽 정강이 뼈에 붓기가 있어 완벽한 몸상태는 아니지만, 빨리 나아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