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설' 이니에스타-토레스, J리그 데뷔전서 나란히 패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2 21: 12

스페인 대표팀의 레전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와 페르난도 토레스(사간 도스)가 J리그 데뷔전서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이니에스타는 22일 오후 열린 쇼난 벨마레와 J리그 17라운드 홈 경기서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3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팀의 0-3 완패를 막지 못했다.
이니에스타는 FC 바르셀로나서 성공 신화를 쓴 뒤 지난 5월 J리그 역대 최고 수준의 대우로 비셀 고베에 정식 입단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니에스타는 예상대로 쇼난 벨마레전서 데뷔전을 치렀다.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부지런히 뛰었지만 안방에서 팀의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스페인 대표팀과 유럽 무대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토레스도 패배를 면치 못했다. 같은 시간 열린 베갈타 센다이와 홈 경기서 J리그 무대에 데뷔했지만 팀은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이날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토레스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5분 교체 투입됐다. 토레스는 기대와는 달리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사간 도스는 종료 3분 전 니시무라 타쿠마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이니에스타와 토레스는 오는 28일 각각 가시와 레이솔과 주빌로 이와타를 상대로 첫 선발 출전을 노린다./dolyng@osen.co.kr
[사진] 이니에스타-토레스(가운데)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간 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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