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안델손-고요한 신경전에 "큰 문제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2 20: 14

 "팀 내부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서울은 2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인천에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후반 중반 이웅희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다.
이을용 서울 감독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패배를 인정하겠다. 경남과 FA컵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주문과는 다르게 전반 15분 전에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얘기를 했는데 우리가 먼저 선제골을 넣은 사이 집중력이 조금 떨어졌다. 1-1이 된 이후에도 졌지만 내용은 좋았다"고 평가했다.
서울은 전반 눈살을 찌푸릴 만한 일도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 안델손과 주장 고요한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행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델손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 대행은 "팀 내부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런 일이 있다. 수비할 때 안해주고 하다 보면 종종 있는 일이라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쿨하게 넘겼다.
이어 "안델손이 중앙에서 볼을 많이 받아줘야 하는데 움직임이 둔해 후반 박주영으로 교체했다. 이웅희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해 수비 안정을 위해 다시 주영이를 뺐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