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킹존, '칸' 활약에 연패 끊고 2R 첫 승...MVP 3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22 18: 37

시그니처 챔피언 제이스를 쥔 '칸' 김동하는 확실했다. 2라운드 연패로 주춤했던 킹존이 '칸' 김동하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를 끊고 2라운드 첫 승전보를 울렸다. '애드' 강건모가 갑작스러운 기흉 수술로 빠진 MVP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킹존은 22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5주차 MVP와 2라운드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로 1세트를 잡았고, 2세트에서는 '칸' 김동하가 제이스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로써 킹존은 연패를 끊으면서 시즌 8승 4패 득실 +7로 젠지 KT와 같은 8승 그룹에 합류했다. MVP는 시즌 9패(4승 득실 -10)째를 당하면서 진에어와 격차가 반 경기 차이로 좁혀졌다. 

1세트 초반 흐름은 MVP가 봇을 집중공략하면서 풀어나갔다. 봇에서 2킬을 챙긴 MVP는 포탑까지 먼저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라인전을 바탕으로 킹존의 압박 운영이 펼쳐졌다. 
한 타 교전에서 초반 손해를 메운 킹존은 킬 스코어가 비슷한 상황에서도 글로벌골드 격차는 5000 이상 벌리면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칸' 김동하의 카밀이 괴물로 거듭나자 MVP는 킹존의 공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킹존은 바론을 사냥한 뒤 여세를 몰아 MVP의 넥서스를 공략,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칸' 김동하의 원맨쇼였다. 제이스를 가져온 김동하는 교체 투입된 '커즈' 문우찬의 도움에 초반 2킬을 가져갔고, '마하' 오현식과 일기토에서도 솔로킬로 기염을 토하면서 스노오볼의 중심이 됐다. 
김동하의 활약 아래 킹존은 20분도 되기전 글로벌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리면서 굳히기에 들어갔다. 킹존은 21분 바론까지 사냥하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24분 MVP의 최후의 보루였던 넥서스까지 장악하면서 승부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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