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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이슈] 숀, 사재기 의혹→검찰수사 의뢰→“증명까지 먼길” 심경 ‘6일 타임라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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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가수 숀이 불법 음원 사재기 논란에 입을 열었다. “증명되는 그때까진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라며 재차 결백함을 주장한 숀. 숀과 그를 의심하는 가요 관계자들의 대립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 17일 숀, 음원차트 역주행 1위

지난달 27일 앨범을 발표한 숀의 앨범 수록곡 ‘Way Back Home’이 지난 17일 새벽 1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깜짝 1위를 했다. 앨범 발표 후 10일여 만에 ‘역주행 1위’이었다.

하지만 1위 롱런을 이어가던 블랙핑크를 비롯해 트와이스 등 거대 팬덤을 가진 음원 강자 아이돌을 비롯해 블랙핑크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는 점, 음원순위 추이가 장덕철, 닐로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는 점 등으로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숀 측은 이날 OSEN에 “사재기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라는 분위기에 대해 “폭력적”이라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멜론 측 관계자는 OSEN에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 스트리밍 추이 분석 결과 특이사항이 포착되지 않았다”며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음악 팬들은 청와대에 국민청원까지 제기했다.

♦ 18일 숀 측 “악플러 고소”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으로 그를 비난하는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숀 측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에 대한 자료를 취합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모욕 및 명예훼손에 따른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밝혔다.

특히 박진영이 자신이 SNS을 통해 “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숀 측은 사재기 의혹, 차트 조작 등에 대해 재차 부인하며 음원사이트들에 ‘Way Back Home’ 발매 이후 시간대별, 이용자별, 상세 이용 내역의 제공을 요청, 해당 공식적인 분석 자료 제공을 요청했다. 

♦ 19일 숀 측 검찰에 수사의뢰

숀 측은 “우리도 피해자”라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직접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면서 고소장을 통해 “디씨톰이 파악하지 못한 디씨톰 내외부의 누군가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실제로 음원 순위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음원 사이트 업체들이나 경쟁 가수들과 그 소속사뿐만 아니라 숀과 디씨톰 역시 피해자라고 할 것이므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 처벌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 20일 한매연 “음원 사재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20일 최근 닐로부터 숀까지 음원 사재기 논란이 계속됨에 따라 이 문제를 연합 차원에서 논의하고 공정한 음원 경쟁을 위해 관련 전문가 회의로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매연 신주학 회장은 “빠른 시간 내에 문화부와 조율해 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 더 이상 이 문제로 대중음악을 아끼는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산업계가 자정작용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 22일 숀, 심경고백 “증명되는 그때까진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

숀이 최근 불거진 불법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자신의 SNS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며 마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진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라며 “힘든 시간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힘내겠다”고 했다.

숀과 소속사가 줄곧 주장하는 대로 ‘억울’한 건지, 실제 불법 음원 사재기가 있었던 것인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듯하다. /kangsj@osen.co.kr

[사진] DCTOM 제공, OSEN DB, 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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