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이 된 이강인, 1군 보장 확정.... 1000억의 천재 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7.22 08: 00

'보석'이 됐다. 이강인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관리하는 '보석'이 됐다.
한국 축구 기대주 이강인(17)이 발렌시아(스페인)와 8000만 유로(약 106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까지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에 입단한 이강인은 유스 최종 단계인 후베닐A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끝에 지난해 12월 발렌시아B(2군팀)로 콜업돼 프로무대인 세군다B(3부리그)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유소년팀 선수에게 굉장히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상외의 평가다. 발렌시아는 2019-2020 시즌부터 1군에서 활약하게 된다. 경기에 뛴다는 보장은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발렌시아 구단은 1군 보장을 확정했다.
아직까지 1군 보장을 확정 받은 선수는 없다. 1군에서 훈련에 참가한다는 구단의 공식 발표도 이강인이 사실상 처음이다. 2군에 등록되고 훈련은 1군과 같이 하게 될 이강인은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이강인에게 많은 기대를 거는 이유는 당연하다. 능력이 출중하기 때문이다. 어린시절 "특기가 축구, 축구밖에 없어요"라고 방송에서 이야기 했던 이강인은 성공시대를 써 내려가고 있다.
현지 언론의 평가도 이강인에게는 후하다. 냉정한 평가가 아니다. 워낙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지역 언론인 레반테-EMV는 "보석을 지켜냈다"고 평가했다. 짧은 이야기였지만 선수에 대해 단순히 좋은 선수가 아닌 보석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아직 발렌시아에서 1군 데뷔전을 펼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공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이강인의 노력이 이어진다면 최고의 유망주가 최고의 선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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