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골' 뮌헨, PSG 3-1 꺾고 ICC컵 첫 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2 07: 20

바이에른 뮌헨이 후반 파리 생제르맹(PSG)에 역전승을 거두며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뮌헨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뵈르터제 슈타디온서 끝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서 PSG를 3-1로 꺾었다. 뮌헨은 전반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뮌헨의 정우영은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스리백을 꺼내들었다. 웨아를 최전방에, 2선에 은큰쿠, 사브리를 세웠다. 중원은 라비오와 베르네드가 호흡을 맞췄고, 양쪽 윙백으로 은소키와 다그바가 출격했다. 스리백은 리만 디아라 음베 소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부폰이 꼈다.

니코 코바치 뮌헨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바그너 리베리 로벤이 스리톱을 구축했고, 체스 윌 뫼니에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하피냐 마르티네스 스탄니시치 베르나트가 형성했고, 골문을 울라이히가 지켰다.
전반 31분 PSG가 한 걸음 앞서갔다. 웨아가 몸싸움 경합 끝에 볼을 지켜내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뮌헨은 후반 대반격에 나섰다. 15분 코너킥 찬스서 로벤의 크로스를 마르티네스가 헤더로 연결해 균형추를 맞췄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8분 뒤 전세를 뒤집었다. 프리킥 찬스서 산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뮌헨은 후반 33분 지르크제이의 쐐기골로 승부를 매조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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