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남상미, 조현재 마주치고 '경악'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21 22: 06

남상미와 대저택의 비밀공간인 지하실에서 조현재와 마주쳤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는 지은한(남상미 분)이 기지를 발휘해 지하실로 진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찰에 가려던 지은한은 전화를 받고 한강우와 함께 향한다. 지은한은 성형수술 스케줄을 잡은 뒤 VIP 도우미 서비스 회사를 찾아가 "자리가 나면 꼭 연락달라"고 부탁했던 상황. 자신이 기억을 잃기 전 도우미 일자리를 신청했다는 것을 안 지은한은 "내가 세팅해 둔 인생이 내 앞에 나타났다"며 용기를 냈다.

지은한을 부른 곳은 민자영(이미숙 분)과 강찬기(조현재 분)의 집이었다. 지은한은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물을 달라는 강찬기와 마주치게 됐다. 지은한은 따뜻한 물을 내왔고, 목을 관리해야 하는 자신의 취향을 정확하게 맞춘 지은한에 만족해 하며 "열심히 해 봐라. 재치있어서 뭐든 금방 배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은한은 강찬기의 방을 청소하라는 미션을 받고 방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방을 청소하던 지은한은 결혼한 강찬기 방에 여자 화장품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문을 가진다. 황여사(정영주 분)는 "사모님이 미국에 가셨다. 그 양반 계실 때가 좋았다. 요즘은 몸도 힘들지만 마음이 더 힘들다"며 "사모님 물건을 정실장이 싹 치워서 지하실에 넣은 모양이더라"고 불평했다. 
민자영과 강찬기는 지하실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 민자영은 "불행을 부르는 공간을 잘라버려야 한다"고 말했고, 강찬기는 "지하실이 내가 이 집에 사는 이유다"라고 응수했다. 민자영은 미국에 간 강찬기의 아내를 내쫓아버리라고 말했다. 
한강우는 지은한을 쫓고 있는 김반장(김뢰하 분)과 또다시 만났다. 김반장은 한강우를 찾아와 "이 여자 여기 왔었지"라고 물었고, 한강우는 김반장을 역이용해 지은한과 파인 코스메틱이 무언의 관계가 있다는 것과 재벌 사모님이 지은한을 해치라고 한 사실을 알게 됐다. 한강우는 지은한을 걱정했고, 지은한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내가 뭐 때문에 그 집에 들어갔는지 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지은한은 따뜻한 물만 마시고, 은색 타이를 싫어하는 강찬기의 취향을 자신도 모르게 완벽히 파악하고 있었다. 지은한은 자신의 상황에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청소를 하던 지은한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하실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했고, 화장지를 던져 빌미를 만들어 지하실로 내려갔다. 지하실에 내려간 지은한은 화장지를 줍다가 강찬기와 마주치고 경악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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