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KT 정제승 코치, "2세트 패배, 팀적으로 얻은 점 많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7.21 21: 52

"진짜 기쁨이 크게 느껴지는 승리다."
아슬아슬한 접전을 승리하자 어김없이 정제승 코치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정제승 KT 코치는 그리핀과 쉽지 않았던 경기를 돌아보면서 승리의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KT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5주차 그리핀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유칼' 손우현이 라이즈의 궁극기로 팀플레이를 이끌어내면서 기선 제압에 제 몫을 해냈고, 3세트에서는 탈리야로 합류전투의 진수를 보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8승 4패 득실 +8이 되면서 2위 젠지에 반 경기, 선두 그리핀과 격차를 1경기까지 좁히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정제승 코치는 "2세트의 패배로써 팀 내부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간 경기였다. 연승의 기쁨보다 매 경기의 중압감과 중요도로 당일 승리의 기쁨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 코치는 "2세트 강수를 선택한 그리핀의 준비성과 과감함에 놀랐다. 당혹스러웠지만 오창종 감독님께서 팀적 방향성을 던져주셨기에 좋은 밴픽과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제승 코치는 "앞으로의 있을 모든 경기에 선수단 모두가 할수있는 모든 노력으로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오브젝트 스틸에 의해 많은 심리적 압박이 있었겠지만, 서로 다잡아주고 이겨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각오와 선수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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