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8승+김동엽 쐐기포' SK, 위닝시리즈 확보…롯데 4연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1 21: 48

SK 와이번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SK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3연승을 달렸고 롯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시즌 52승38패1무. 반면,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8승51패2무에 머물렀다.

SK가 2회초 세밀한 야구로 점수를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동엽과 최항의 연속 안타, 나주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이후 김강민의 1루수 방면 스퀴즈 번트로 추가점을 냈다.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5회초에는 1사 후 로맥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최정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도 반격을 했고 하위 타선부터 시작했다. 롯데는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우데 등장한 안중열이 김광현의 13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그리고 7회초 김동엽이 롯데 필승조 오현택을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내 점수 차를 벌렸다. 
롯데는 이어진 7회말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면서 절호의 추격 기회를 놓쳤다. 
롯데는 8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의 2루타와 이대호의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민병헌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말 번즈의 볼넷과 대타 채태인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롯데다. 이후 전준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5이닝 89구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8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노수광이 멀티 히트, 김동엽이 쐐기포 포함해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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