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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멥' 송경호, "동빈이 형 때문에 이겨...바론 뺏긴 건 우리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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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고용준 기자]  "(고)동빈이형 때문에 이긴거에요. 바론을 뺏긴 건 우리들의 잘못인거죠."

바론 울고 웃었던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리면서 '스멥' 송경호는 옅은 미소로 승리를 기뻐했다. 선두 질주 중이던 그리핀을 상대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승리한 KT는 다시 한 번 상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 원동력을 얻어냈다. 

KT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5주차 그리핀과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송경호는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잘 이겨서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1, 3세트는 원하는대로 운영이 됐다. 원하는 대로 게임을 풀어나가면서 마무리가 부족해서 경기가 길어졌다. 2세트는 내가 캐리할 수 있는 구도였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 점이 아쉽다"고 이날 그리핀과 경기에 대해 돌아봤다. 

8승째를 올린 KT는 6주차에서는 젠지와 킹존을 상대한다. 송경호는 "한 경기가 한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한 경기 질 때마다 포스트시즌이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남은 경기를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 주차는 강팀들과 경기다. 서로 부담감이 큰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8.13패치 이후 탑 챔피언들의 대결 구도를 묻자 그는 "챔피언이 다양해졌다. 어떤 챔피언을 하더라도 팀에서 이해도가 높다면 나올 수 있다. 충분히 깜짝 카드로 선보일 만한 게 있다. 깜짝 카드라고 할 수 없지만 상대 팀에는 그럴 수 도 있을 것 같다"고 3세트 럼블이 일종의 깜짝 카드였음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송경호는 "오늘 혁규가 처음으로 MVP 를 받았다.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많이 캐리 해줬으면 한다. 오늘 경기를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동빈이형이다. 스틸 당했지만 멘탈을 잘 부여잡았다. 너무 고맙다. 바론을 뺏긴 거는 마크를 못한 우리들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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