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Q' 이국주가 끌고 호시·경리가 밀고...'정답 행렬'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21 19: 49

'뜻밖의 Q'의 게스트 이국주, 호시, 경리가 대활약하며 정답 행렬을 이어갔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Q'에서는 가수 경리, 개그우먼 이국주, 세븐틴 호시가 초대됐다.
이날 세븐틴 승관은 형들의 새 앨범 축하에 신곡 '어쩌나'의 노크 춤을 강의했다. 형들은 "자칫 욕처럼 보일 수 있다"며 춤을 따라하면서도 승관의 앨범 홍보 시간을 주는 등 막내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게스트로 세븐틴 호시가 등장해 승관을 기쁘게 했다. 승관은 호시를 향해 "제가 메인 보컬이라면 형이 메인 댄서"라며 멤버 자랑을 했다. 경리 또한 솔로 앨범 발매를 홍보하며 즉석에서 무반주 댄스를 선보였다.
이국주는 "이국주가 MBC 공채 출신이다. MBC의 딸인데 '뜻밖의Q'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하더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여기는 솔직히 내 거다. 여기서 자꾸 누가 발을 빼려고 하는데 여자 인원 필요하시면 언제든 연락해달라"고 말하며 유세윤을 겨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 팀은 은지원, 호시, 이국주가 됐고, 전현무 팀은 승관, 유세윤, 경리가 됐다. 원래는 호시가 승관이 한 팀이 됐지만, 이수근 팀의 트레이드 요청으로 호시와 유세윤이 자리를 바꿔 팀이 완성됐다.
양팀은 보디싱어 코너부터 정답 행렬을 이어갔다. 은지원과 이수근은 눈빛만 봐도 정답을 맞히는 '눈빛 듀오'로 활약했고, 이국주도 "중학교 이후 이렇게 달려본 것 처음이다. 전력질주 처음이었다"며 활약했다. 경리는 "내가 구멍이다"라고 걱정했지만, 주관식 찍기 신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 팀은 역대 최고 성적으로 9문제를 맞혀 승리를 했다. 진 전현무 팀도 8문제를 맞혔다. 양팀은 "우리 모두 엄청 잘했다"며 놀라워했다.
이모티콘 퀴즈에서는 유세윤이 연속 정답 세례를 보였다. '개코원숭이'답게 정답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은 유세윤은 힌트를 듣고 각종 정답을 유추했다. 유세윤의 정답 세례에 "이 정도면 문제 유출 됐다"고 전현무와 이수근은 이의를 제기했다. 이수근은 "작가님들 중에 대본 판다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어쩐지 아까 '대본 살래요?'라며 작가님들 두 명 들어왔다"고 음모론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시는 노래를 잘 몰라 졸지에 리액션 킹이 됐다. 그런 호시를 위해 이수근 팀은 호시가 마치 정답을 맞힌 것처럼 상황을 꾸며주기도. 호시는 "민규한테 '너 활약 못했더라' 이랬는데 나한테 '너도 그럴 거야'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막판에 호시가 '만만하니' 노래를 맞혀 환호했고, 유세윤은 "내가 호시와 함께 나갔는데 호시의 간절함이 느껴졌다. 내가 마이크를 놓쳤는데도 기뻤다"고 함께 좋아했다.
돌림노래 코너에서는 이국주의 '국욘세' 활약, 경리의 박자 감각, 호시의 막판 스퍼트 덕분에 성공했다. 게스트들이 전부 MVP 후보로 오를 만큼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경리는 "예능 중에 '뜻밖의Q'가 가장 재미있는 것 같다"고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MVP는 경리가 선정됐다./ 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 Q'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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