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포르테 디 콰트로, 김용진 꺾고 첫 우승..4중창의 위력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1 19: 46

포르테 디 콰트로가 431점으로 김용진을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1980년대 대표 디바 최진희 편이 그려졌다.
처음으로 더원이 포문을 열었다. 그는 ‘천상재회’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오직 피아노 선율과 자신의 목소리로 승부한 더원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음으로는 오랜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은 홍경민이 무대를 꾸몄다. ‘물보라’를 록 스타일로 편곡한 그는 영화 ‘대부’ OST와 접목시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 결과 더원이 410점으로 홍경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무대는 보이스퍼가 ‘꼬마인형’을 선곡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였다. “회사 옆에 숙소를 잡아놓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 만큼 보이스퍼는 더욱 성숙해지고 애절한 감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보이스퍼가 413점으로 더원을 꺾고 1승을 거뒀다.
이어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무대를 꾸민 김용진은 무대 아래 수줍은 모습과는 180도 다른 허스키한 보이스로 카리스마와 남성미를 발산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 결과 419점으로 김용진이 보이스퍼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를 꾸민 김나니 정석순 부부는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애틋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하지만 김용진을 넘지는 못했다.
다음으로는 단독으로는 첫 출연한 러블리즈의 메인보컬 케이가 어머니의 애창곡이기도 한 ‘사랑의 미로’를 불렀다. 케이는 맑고 깨끗한 보이스와 고음을 발산하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재탄생 시켰다. 하지만 김용진이 3연승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는 포르테 디 콰트로가 ‘미련 때문에’ 무대를 선보였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웅장하고 남성미 넘치는 화음으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최종결과 포르테 디 콰트로가 431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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