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조현우, 월드컵 활약 후 몸값 3배 껑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1 15: 42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맹활약한 대표팀 수문장 조현우(대구)의 몸값이 월드컵 직전보다 3배나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독일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1일(한국시간) 조현우의 몸값이 월드컵 직전 50만 유로(약 6억 6000만 원)서 150만 유로(약 20억 원)로 3배나 올랐다고 밝혔다. 조현우의 몸값은 전 세계 골키퍼 중 214번째로 나타났다. 
조현우는 스웨덴, 멕시코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서 선방쇼를 펼치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알렸다. 조현우는 '디펜딩 챔프'이자 'FIFA 랭킹 1위'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서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하며 2-0 승리의 주역이 됐다. FIFA는 경기 후 조현우를 최우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조현우는 내달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돼 몸값을 더욱 끌어올릴 기회를 잡았다.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면 병역혜택을 받게 돼 해외 진출 길이 열린다. 
역대 최고 골키퍼 이적료는 올 여름 AS로마서 리버풀로 적을 옮기며 7250만 유로(약 96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브라질 대표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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