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쿠르투아 대체자로 '저렴한' 하트 노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21 15: 05

첼시의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는 누가 될까.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첼시가 티보 쿠르투아의 대체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조 하트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주전 골키퍼인 쿠르투아의 레알 마드리드 이력이 유력시된다. 쿠르투아는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재계약에 응하지 않으며 레알행을 추진하고 있다.

결국 첼시 입장에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골키퍼 영입에도 신경쓰게 됐다. 시장에 나온 선수 중 가장 실력이 검증받았던 AS 로마로 알리송은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첼시가 쿠르투아에 밀려 아스날로 떠났던 페트르 체흐의 복귀를 추진한다고 주장했다. 체흐는 베른트 레노의 영입으로 아스날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더 선은 "충격적이게도 하트 역시 첼시의 쿠르투아 대체자 명단에 포함된 이름이다. 그는 첼시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에게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맨시티와 계약이 12개월 남은 상태라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의 골키퍼로 불리던 하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하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임대를 전전했다. 그러나 토리노와 웨스트햄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완전 이적에도 실패했다.
현재 하트는 맨시티로 돌아와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한 상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에 하트의 거취 문제 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첼시는 하트를 영입하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만 제시하면 된다. 그러나 웨스트햄서도 선발 골키퍼를 차지하지 못한 하트를 영입하는 것은 첼시 팬들을 화나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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