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맨유, 토트넘 거절에도 알더웨이럴트 영입 자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1 14: 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의 거절에도 벨기에 수비수 토비 알더웨이럴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1일 "맨유가 토트넘 스타 알더웨이럴트의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여전히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말미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월드컵 전 5000만 파운드(약 739억 원)에 알더웨이럴트를 데려오려 했지만 토트넘이 7500만 파운드(약 1108억 원)를 요구하면서 결렬됐다.

맨유는 느긋한 입장이다. 내년 여름 만료되는 알더웨이럴트와 토트넘의 계약에는 12개월 뒤 2500만 파운드(약 369 억원)에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있어 토트넘은 올 여름 높은 이적료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맨유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레오나르도 보누치(AC 밀란)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알더웨이럴트는 여전히 주요 타깃으로 남아 있다.
알더웨이럴트는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었다. 부상으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난 사이 다빈손 산체스에 밀려 벤치는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시즌 초반 주전이었던 알더웨이럴트는 결국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 때문에 알더웨이럴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준비에 더 만전을 기했다. 그는 벨기에의 주전 수비수로 6경기서 540분을 소화하며 사상 첫 3위에 일조, 주전의 자격을 증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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