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우승하고 성공해서 레알 팬들에게 기쁨 주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1 09: 59

브라질 미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가 레알 마드리드서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브라질 기대주 비니시우스는 플라멩구(브라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이 달 만 18세가 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공식 입성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입단 기자회견서 "여기에 있는 건 아주 특별한 느낌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다. 아주 기쁘다"면서 "우승하고, 성공해서 레알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특급 유망주로,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삼바군단의 미래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에 있는 모든 선수들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선수들"이라며 "지금 난 TV와 비디오 게임에서만 봤던 이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지난해 5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비니시우스는 플라멩구서 7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한 뒤 레알에 합류했다. 지난해 남미 17세 이하 챔피언십에선 득점왕(7골)과 최우수선수를 거머쥐며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는 "레알 선수들의 기량에 도달하려면 열심히 해야 한다"며 "내 포지션은 왼쪽이지만 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
[사진] 레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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