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설' 호나우두가 '미래' 비니시우스에게 거는 기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21 09: 17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호나우두(42)가 레알의 미래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8)의 앞날을 기원했다.
브라질 기대주 비니시우스는 플라멩구에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이 달 만 18세가 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공식 입성했다.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도 후배의 미래를 축복했다.
비니시우스의 레알 입단 기자회견에 동석한 호나우두는 "비니시우스는 자질과 재능이 뛰어난 선수"라며 "브라질 축구 미래의 가장 큰 기대주"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호나우두는 "이곳은 내가 축구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곳이고,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이룬 곳"이라며 "처음엔 어렵겠지만, 네가 갈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힘을 실었다.
호나우두는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서 뛰며 177경기에 출전해 104골을 기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두 번을 경험했다.
호나우두는 "모든 선수들이 레알의 유니폼을 입는 꿈을 꾸고, 이제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희생해 왔다는 걸 보여줄 기회를 갖게 됐다"고 비니시우스의 레알 입단을 환영했다.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특급 유망주로, 네이마르의 뒤를 이을 삼바군단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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