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선넘녀' 이수현, 애교에 솔직함까지..'똑순이 힐링 매력'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21 07: 25

'선을 넘는 녀석들'의 이수현이 애교에 순수 매력까지 선보이며 멤버들의 예쁨을 독차지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김구라, 이시영, 설민석, 블락비 피오, 악동뮤지션 이수현이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탐사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을 넘는 녀석들' 스페인 편의 게스트로 초대된 피오와 이수현은 아직은 친하지 않은 어색한 지인 사이였다. 이수현은 피오와의 관계를 묻는 사전 인터뷰에서 "친하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출발은 어색했지만, 두 사람은 스페인 여행을 떠나며 금세 친해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후 설민석은 "가우디 없는 스페인은 셰익스피어 없는 영국, 다빈치 없는 이탈리아"라며 가우디를 소개했다. 설민석은이수현의 친오빠이자 악동뮤지션 멤버인 이찬혁을 떠올리며  "근데 오빠가 정말 나랑 닮았냐"고 물어 이수현을 폭소케 했다. 이수현은 한껏 웃어놓고서는 "저는 잘 모르겠는데"라고 대답해 보는 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그림 같은 보케리아 시장, 카탈루냐 자치권 박탈 역사가 담긴 카탈루냐 광장을 둘러봤다. 보케리아 시장에서는 푸짐한 해산물 모듬을 먹으며 스페인의 유명 인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수현은 그 자리에서 추파춥스 사탕 로고를 만든 사람이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라고 말하며 미리 공부해온 지식들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수현의 애교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웃음꽃을 만들어냈다. 김구라는 스페인 이야기를 하다가 한 노래를 소개했고, 노래를 모르는 이수현은 "불러줘"를 어깨 춤을 동원해 구호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현의 애교를 본 김구라는 마지못해 노래 한 소절을 불러 이시영으로부터 "이 오빠는 시킨 거 안 하는 걸 못 봤다"는 웃픈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들은 설민석의 설명을 들으며 카사 바트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구엘 공원을 돌아봤다. 설민석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에 대해"가우디가 결국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완성하지 못하고 죽었다. 가우디 사망 100주년을 기념에 2026년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우디는 직선은 사람이 만들고 곡선은 신이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곡선으로 성당을 지은 것이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들은 구엘 공원에서 가우디의 진짜 매력을 느꼈다. 이시영은 한국어로 호객 행위를 하는 스페인 사람을 보고 웃음이 터졌고, "한국어 멘트를 어떻게 배우셨지?"라며 궁금해하기도 했다. 이수현은 김구라가 강력 추천한 추로스 한 입을 먹고 "기름이.."라며 솔직하게 말해 김구라를 진땀나게 했다. 
솔직 매력과 애교까지 갖춘 '똑순이' 이수현은 어린 나이에도 금세 '선을 넘는 녀석들' 멤버들에 녹아들며 즐거운 스페인 여행을 시작했다. 이수현이 '선을 넘는 녀석들' 멤버들과 어떤 케미로 시청자들을 웃게 할지 눈길이 모아진다./ yjh0304@osen.co.kr
[사진]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