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응답하라 1970” ‘꽃할배 리턴즈’, 꿀케미 할배들의 그땐 그랬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1 07: 29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의 합류로 더욱 활력이 넘치는 꽃할배들의 여행기가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본격 프라하 여행을 시작하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여행부터 새롭게 합류한 김용건은 막내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시 때때로 건네는 김용건의 농담은 여행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용건의 투입은 ‘신의 한 수’라고 불릴 정도.

특히 김용건은 농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옛 시절 추억들을 소환하며 할배들을 다시 그 시절 그 곳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그 덕분에 김용건이 있는 곳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할배들은 이전 시즌과 비교해도 한 층 편안하고 밝은 모습으로 여행에 임하게 됐다.
할배들은 “옛날 이야기를 하면 끝도 없다”며 연기에 대한 이야기부터 젊은 시절 패기 넘치던 일화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신구는 “웃느라고 정신이 없다. 난 별로 말을 못하지만 듣고만 있어도 재미있다”고 전했고 김용건은 “형님들과 함께 몇 십 년 전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회상하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냐”고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박근형 역시 “변함이 없다. 똑같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순재는 “옛날 이야기를 다 끌어내서 하니까 화젯거리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백일섭은 “덕분에 좋다. 심심하지 않고 잊어버렸던 과거들이 기억이 나고 오늘은 뭔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처럼 할배들의 찰떡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펼쳐질 다섯 할배들의 이야기 보따리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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