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LG에 승리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5-4로 승리했다. 오재원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초반 1-4로 뒤졌으나 6회 2점을 만회했고, 7회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 두산은 9회와 10회 1사 1,2루 찬스를 잇따라 놓쳤다.
연장 12회 무사 1,2루에서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로 5-4를 만들었다. 12회말 수비에서 무사 2루 동점 위기를 막아 가까스로 승리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했다. 더운 날씨에 끝까지 자리 지켜준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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