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쌈디, 끝자리 한혜진에 "여기 있으니 초라해보여"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20 23: 26

'나 혼자 산다'의 한혜진이 이시언 새 회장 때문에 굴욕을 맛봤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일일 교사가 돼 '초통령'이 된 기안84와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는 마마무 화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이번 주 새 회장이 됐고, 홀로 "아이고 반갑습니다"라는 걸 연습하며 "이거 쉽고만 도대체 왜 다들 긴장하는 거냐"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의기양양한 모습과 달리, 회원들보다 먼저 도착한 스튜디오에서 이시언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회원들을 맞이하며 자리 배치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시언은 "2주 동안 봤는데 저런 식의 진행은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자리 배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쌈디, 기안84를 언급했고, 기안84는 "자리 배치부터 벌써 재미없다"고 디스했고, 쌈디는 "저런 식은 그럼 우리를 표현하는 거냐"며 어처구니 없어했다.
멤버들에게 이시언은 "전현무 회원이 내 옆에, 박나래 회원이 그 옆에 앉아라. 그리고 나머지는 돌아가시면 된다. 아니면 가위바위보 해서 앉고 싶은 자리에 앉아라"고 말해 쌈디, 기안84, 한혜진을 코웃음 치게 했다.
한혜진은 "성의 없다"고 이시언을 디스했지만, 이시언의 "그럼 끝자리에 앉아라"라는 말에 "잘못했어요"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긴장감을 드러내며 "나 쟤네가 바보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자리가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쌈디는 끝자리를 자처했고,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한혜진을 보며 "누나 여기 있으니까 초라해 보인다"고 말해 한혜진을 웃프게 만들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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