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 함덕주의 완벽한 2이닝 퍼펙트 '판타스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0 22: 44

두산 마무리 함덕주가 2이닝 5K 퍼펙트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LG전, 경기 후반 4-4 동점으로 팽팽한 접전이었다. 
함덕주는 4-4 동점인 8회 일찍 등판했다. LG 1번타자부터 대결이었다. 첫 타자 이형종을 삼진, 이천웅을 2루수 땅볼, 그리고 이날 2타점을 기록한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9회에도 다시 마운드에 올라와 삼진쇼를 펼쳤다. 선두타자 김용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함덕주는 가르시아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6경기 연속 타점을 쌓고 있는 채은성도 5구째 삼진으로 잡아냈다.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하며 4연속 K를 비롯해 삼진 5개를 잡아내는 위력투를 과시했다. 투구수 31개 중 스트라이크가 21개였다.
연장 10회, 함덕주가 내려가고 박치국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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