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대댕부부 분노의 배틀→효녀 씬님까지 유쾌한 일상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0 22: 26

‘랜선라이프’ 대도서관과 윰댕이 분노의 게임 배틀로 큰 웃음을 안겼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서는 방송 5주년을 맞이한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의 특별한 생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밴쯔는 방송 5주년을 맞이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작 시리즈’를 준비했다. 고작 시리즈는 작은 사이즈 음식을 큰 사이즈 음식으로 변신시켜 재미를 더하는 것. 편집이 필요해 생방송으로는 절대 할 수가 없는 시리즈이지만 밴쯔는 기발한 방법으로 생방 고작시리즈에 성공했다.

밴쯔는 이날 방송에서 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미리 오프닝 방송을 찍어놨다”며 오프닝만 녹화로 찍어놓고 녹화 영상이 나가는 동안 큰 음식을 세팅하고 생방송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그는 대왕 새우, 참치, 수육과 닭다리 모양 케이크, 대왕 요구르트 먹방을 선보였다.
밴쯔의 실감나는 맛 표현에 먹방 대모 이영자는 연신 입맛을 다시며 밴쯔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청자와 소통하며 생방송을 무사히 마친 밴쯔는 “벌써 5년이나 됐다. 제 20대 중반 후반을 많은 분들과 함께 했는데 이 기간도 끝나가는 구나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며칠 뒤 서울 광화문에 등장한 밴쯔는 바자회에 참석했다. 그는 “그 동안 방송에서 사용한 식기들 옷들을 저렴하게 판매해서 식료품을 사서 기부하려 한다. 먹을 걸로 사랑을 받았으니 음식으로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달달한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대댕 부부의 분노의 부부게임 배틀이 그려졌다. 대도서관은 “오늘 보시면 화날 수도 있다. 저희 입에서 욕이 나올 수도 있다”고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날 두 사람은 단순한 룰이지만 한번 실수하면 처음 맵으로 돌아가게 되는 분노의 (일명)항아리 게임으로 랜선 게임 배틀을 하기로 했다. 게임에 앞서 사이좋게 카레로 배를 채운 후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했다.
한 시간 안에 먼저 클리어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두 사람은 차근차근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계속 된 위기에 분노를 참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아슬아슬한 게임 플레이에 점차 몰입했다.
대도서관은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윰댕은 대도서관을 훨씬 앞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윰댕 역시 잘 풀리지 않는 플레이에 격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두 사람 모두 실패했고 시청자들을 위해 합동 댄스를 선보여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씬님은 할머니의 팔순 잔치를 방문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20년 전으로 돌려놓을 동안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씬님은 “예전부터 할머니 할아버지 편을 기획했었다. 어버이날에 하려고 했는데 의성이 너무 멀어서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팔순잔치를 맞아 겸사겸사 하게 됐다”고 전했다.
씬님은 자신의 실력을 한껏 발휘해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시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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