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리턴즈’ 김용건, 체코 화폐 단위 착각해 실수 “아까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7.20 22: 14

‘꽃보다 할배 리턴즈’ 김용건이 체코 화폐 단위를 착각해 거금의 택시비를 지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는 프라하성 관광에 나선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김용건,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할배들과 이서진은 두 팀으로 나눠져 택시를 타고 프라하성으로 향했다. 먼저 김용건과 백일섭, 박근형이 한 차에 타고 출발했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택시비를 계산하려했다.

택시비는 91코루나였지만 잔돈이 없던 김용건은 1000코루나 지폐를 건넸고 택시 기사 역시 잔돈이 없어 당황했다. 이에 김용건은 기사에게 그냥 1000코루나를 가지라고 하고 내렸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백일섭은 기사에게 또 한 번 팁을 주려고 했지만 기사가 극구 마다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김용건은 뒤 따라 온 이서진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했고 이서진은 “많이 주셨다. 오천 원 나온 걸 오만 원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김용건을 당황케 했다.
자신의 실수를 알게 된 김용건은 “속상하다. 화폐 단위가 헷갈려 실수했다. 10배를 줬다. 아깝다”며 연신 자책했다. 이어 그는 “그게 며칠 가더라. 결과적으로 내 잘못인데 나는 그 돈이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나는 줄 알았다. 좋게 생각해야 하는데 자꾸 생각난다”고 덧붙여 웃므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꽃보다 할배 리턴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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