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힐만 감독, "켈리, 원래의 모습으로 잘 던졌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7.20 21: 50

SK 와이번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SK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어츠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2연승을 달렸고 시즌 51승38패를 마크했다. 
SK는 선발 메릴 켈리가 6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한동민이 3회초 결승 2루타와 9회 쐐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최정은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켈리가 2회를 제외하고는 구위나 커맨드에 있어서 원래의 모습으로 잘 던졌다. 이어 나온 김태훈도 상위 타선을 상대로 완벽하게 막아줬다"면서 "노수광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를 많이해 기회를 만들 수 있었고 이어진 홈런과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어제 경기 후 늦게 부산에 도착해서 휴식 필요한 선수들이 있었는데 오늘 효율적인 경기를 치러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1군 복귀 후 선발 출장한 박승욱과 형을 대신해 3루를 커버한 최항도 잘 해줬다"고 말했다. 
21일 선발 투수로 SK는 김광현을, 롯데는 송승준을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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