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QS' 소사, 두산전 6이닝 3실점...불펜 동점 허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20 21: 08

LG 소사가 QS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소사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6회까지 10피안타 3실점으로 막아냈고, 4-3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즌 20경기에서 17번째 QS를 기록했다. 
1회 28구를 던지며 고생했다. 선두타자 허경민 상대로 11구 접전, 파울 8개를 친 허경민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박건우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아 1,3루. 2사 후 양의지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2~3회 3루수 가르시아의 호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2회 2사 후 조수행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허경민이 때린 타구는 3루 선상을 빠져나가는 타구. 가르시아가 믿기 어려운 다이빙캐치로 잡아냈고, 강한 어깨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1점을 막아낸 '슈퍼 캐치'였다.
3회에도 2사 1루에서 양의지의 3루수-유격수 사이 안타성 타구를 가르시아가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4회 2사 1루에서 조수행에게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으나 허경민을 좌익수 땅볼로 처리해 실점없이 끝냈다. 5회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4번 최주환, 박건우, 김재환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6회 큰 위기를 맞이했다. 양의지와 오재원에게 연거푸 초구에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김재호와 승부에서 풀카운트에서 친 타구는 소사의 다리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굴절됐다. 4-2가 되고 무사 1,3루. 정진호의 유격수 앞 느린 땅볼로 4-3까지 추격당했다. 1사 2루 동점 위기에서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불을 껐다. 
한편 소사가 내려간 뒤 7회 불펜이 4-4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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