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시간’ 김정현 측 “시한부 역할에 몰입해 실수...죄송스럽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20 20: 17

배우 김정현이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의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정현의 소속사 측이 이에 대해 “역할에 몰입해 실수를 했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20일 오후,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으나, 행사 중 무표정으로 일관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하루하루 죽음이 다가오는 극중 시한부 역할에 고민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컨디션조절이 힘들어서 의도치 않게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일에 대해 본인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다른 배우 분들을 비롯해 관련된 분들 모두에게 죄송스러워하고 있다”며 김정현 또한 당혹스러워하고 있음을 전했다.

김정현의 무표정이 논란까지 번질 사안은 아니었으나, 여주인공 서현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에도 표정이 좋지 않아 예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현장에서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냐”와 같은 무표정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정현은 “촬영을 할 때나 안 할 때나 제 모든 삶을 천수호처럼 살려고 노력 중이다. 어떤 순간이든 잠자는 순간이든 이동할 때에도 김정현이란 인물이 나와서 선택하는 것을 견제하고 있다”고 해명하기도. 
또한 제작발표회가 끝난 후 예정돼 있던 V라이브까지 취소되자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V라이브 취소에 대해 김정현 측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니라 스케줄 문제로 취소된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김정현의 태도 논란에 대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사과의 말을 남겨 눈길을 모았다.
한편 '시간'은 누구에게나 유한한 시간. 결정적인 매 순간 저마다 다른 선택을 해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로, 김정현과 서현이 주연을 맡았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