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트와이스 1위 "첫 여름 컴백"..마마무·여자친구·세븐틴 컴백(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20 18: 25

걸그룹 트와이스가 '뮤직뱅크'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트와이스는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제치고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트와이스는 1위 호명 후 "저희 트와이스가 여름 컴백은 처음인데 하나의 추억을 앃았다"라며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스태프들, 멤버들, 그리고 팬클럽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5일 데뷔 1000일을 맞이해 겹경사를 누린 바다. 1000일 기념 파티에 대해서는 인터뷰에서 쯔위가 "멤버들끼리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다"고 말했고, 모모 "원스분들 덕분에 행복한 1000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트와이스의 청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 선배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휘성의 감각적인 노랫말과 트와이스만의 밝고 건강한 매력이 만나 강렬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그런가하면 트와이스는 2018년 28주차 가온차트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19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새앨범 ‘Summer Nights’가 2018년 28주차(2018.07.08~2018.07.14) 앨범종합 차트에서 1위, 타이틀곡 ‘Dance The Night Away’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차트에서 1위에 랭크되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트와이스는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셜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다.
그런가하면 이날 마마무, 여자친구, 세븐틴, 청하, 트리플H는 대거 컴백 스테이지를 갖고 각양각색의 무대를 꾸몄다.
청하는 '러브 유(Love U)'로 청량미 넘치는 동시에 특유의 퍼포먼스 살아있는 무대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마무는 신곡 '너나 해'를 통해 정열적인 레드의 이미지를 뿜어냈다. '너나 해'는 여름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톤 장르의 곡으로, 서정적이고 강렬한 보컬의 한층 풍부해진 마마무의 다이내믹한 표현력이 돋보인다.
여자친구는 신곡 '여름여름해'를 통해 특유의 칼군무를 과시했다. '여름여름해'는 흥겨운 베이스와 펑키한 타악기 사운드로 넘쳐흐르는 밝은 신스팝 트랙으로 멜로디를 뛰어넘는 풍성하고 풍부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역대급 청량美’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세븐틴은 신곡 '어쩌나' 무대에서 독특한 퍼포먼스와 눈부신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풋풋하면서 설레는 멜로디로 청량함 넘치는 매력을 드러내 보는 이에게 시원함을 안겼다.
트리플H는 타이틀 곡 '레트로 퓨처'로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말 그대로 Retro 스타일의 곡으로,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았다.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 하는 현재의 유행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됐다.
한편 이 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프로미스나인, 골든차일드, 구구단 세미나, 마이틴, 모모랜드, 신현희와김루트, 엘리스(ELRIS), 유앤비(UNB), 경리 등이 출연했다. /nyc@osen.co.kr
[사진] KBS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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