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장우진-차효심, 결승 진출…단일팀 첫 金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20 14: 43

남북 단일팀 혼합복식조가 결승에 진출했다. 남북 단일팀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단일팀 장우진(남)-차효심(북) 조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2위인 대만 첸치엔안-쳉이칭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인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장우진-차효심 조는 4강전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1세트를 6-11로 내준 장우진-차효심 조는 2세트를 11-5로 잡고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듀스 승부에서 14-16으로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4세트를 11-6으로 가져오며 분위기를 탔다. 

결국 마지막 5세트를 11-4로 여유 있게 따내며 3-2 역전승을 완성했다. 두 선수는 승리 확정 후 손을 맞잡으며 결승 진출 기쁨을 나눴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21일 오후 3시 중국 왕추친-쑨잉샤 조와 결승전을 통해 금메달을 노린다. 
한편 남자복식 단일팀으로 출전한 이상수(남)-박신혁(북)은 8강전에서 중국 량징쿤-옌안 조를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1~2세트를 잡고 3~4세트를 내줬지만 마지막 5세트를 11-7로 잡고 4강행을 확정했다. 이상수-박신혁 조는 이날 오후 5시30분 4강전에서 홍콩 호콴킷-웡춘팅 조를 상대한다. /waw@osen.co.kr
[사진] 차효심-장우진(위), 이상수-박신혁(아래).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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