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 인생곡 소개 중 울컥"..'가요광장' 눈물·웃음 오간 마마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7.20 12: 59

 걸그룹 마마무가 웃음과 눈물을 오가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쿨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마마무가 게스트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화사는 곱창 열풍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곱창집 사장님이 평생 무료로 곱창을 제공하시겠다고 했다"는 질문을 받고 "저도 방송을 통해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화사는 "사장님으로부터 받은 곱창 상품권이 있다. 금액이 적혀있는 상품권"이라며 "그걸 멤버들에게 나눠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요즘 화사가 빠진 건 김부각이라고. 앞서 화사가 컴백 쇼케이스 당시 김부각에게 빠졌다고 언급하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김부각'이 오른 바. 화사는 "김을 바삭하게 튀긴 것인데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자주 해주시던 간식"이라며 "정말 좋아한다. 김부각만 있으면 밥 한그릇을 뚝딱 먹는다"고 말했다.
솔라와 휘인는 막간 랩을 선보였다. 이때 이수지는 "곱창이면 화사도 빠질 수 없지"라고 언급하자, 화사는 "당연하지. 나는 곱창여신이니까"이라며 센스를 보였다.
문별은 레드벨벳 슬기와 뭉친 '셀피쉬'와 관련해 "슬기와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슬기 씨 목소리를 너무 좋아해서 부탁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줬다.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었다. 좋은 곡이니까 많이 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문별은 또 다른 컬래버레이션 희망 아티스트가 누구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슬기만 생각을 해서.."라며 슬기에 대한 해바라기 애정을 보였다.
솔라는 인생곡으로 휘트니 휴스턴의 'I Will Always Love You'를 꼽았다. 그녀는 "학생이었고 다른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가 이 노래를 어떻게 하게 되면서 제가 가수라는 직업으로 바뀌게 됐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문별은 선예의 '일월지가'를 인생곡으로 꼽으며 "제가 원래 이 곡으로 보컬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곡이 마지막으로 연습생 때 마지막으로 보컬을 준비했던 것"이라며 "이 노래를 들으면 추억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시절 하면 뭐가 떠오르냐"는 질문에 "걱정 없이 네 명이서 연습하는 게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휘인은 샤데이의 'By Your Side'를 인생곡을 꼽은 이유로 "예술적인 영감을 어머니에게 받았다. 엄마랑 드라이브 다닐 때 이곡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화사는 스팅의 'Fragile'를 꼽았다. 이어 그녀는 "제가 이 곡을 성장해가면서 처음으로 슬픔을 넘어선 슬픔을 배운 날이었다. 차에서 혼자 펑펑 울고 있는데 갑자기 이 노래가 나오는 거다. 그런데 심장이 막"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이수지는 "팥빙수를 드리겠다"며 위로했고, 화사는 "빙수를 얻어간다. 여기 올 때마다 힐링이 된다"고 분위기를 다시 북돋웠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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