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위대한 승리"..빅뱅 막내의 이유 있는 컴백 자신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20 11: 10

'위대한 승리'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5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9곡으로 꽉 채운 솔로 앨범과 함께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투어 솔로 콘서트까지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 빅뱅 멤버들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더 이상 빅뱅의 막내 멤버가 아닌 솔로 뮤지션으로서 승리의 존재감이 기대된다.
승리는 20일 오후 6시 솔로앨범 'THE GREAT SEUNGRI'를 발표한다. 무려 5년 동안 준비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예고했다. 2013년 발표했던 'Let's Talk About Love' 이후 오랜만에 솔로로 무대에 서는 만큼 승리는 새 앨범 준비 하나 하나 꼼꼼하게 작업해왔다.

승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빅뱅의 공백기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는 동시에 솔로 뮤지션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다질 계획이다. '스트롱 베이비', '할말있어요'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면서 빅뱅과는 또 다른 색깔의 음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왔다. 데뷔 이후 꾸준히 어필해왔던 승리의 캐릭터가 확실하게 자리 잡은 가운데, 솔로 뮤지션으로도 저력을 발휘할 때다.
승리는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위해 이번 앨범 대표 프로듀서로 나서며 9곡 중 8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타이틀곡 '셋 셀테니(1, 2, 3!)'를 통해서 테디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음악적 역량과 성장을 어필할 승리다.
이번 앨범에는 댄스부터 알앤비, ED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수록돼 듣는 즐거움도 더할 예정이다. 전문 프로듀서 팀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승리의 참여도를 높여서 가장 승리답고, 또 YG답게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나왔다는 후문. 승리는 직접 "훌륭한 곡들이 완성됐다"라고 자신삼을 드러냈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승리의 노력과 성장을 쏟아냈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테디뿐만 아니라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비아이가 지원사격에 나서면서 음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하게 됐다. 처음 시도하는 콜라보인 만큼 신선한 매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승리는 새 솔로 앨범에 대한 완성도 만큼 자신감을 비치면서도 빅뱅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이날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빅뱅의 그룹 활동이 더 좋은 저이지만 이번 5년만의 솔로 활동은 제게 의미가 큽니다 멤버 형 들의 군입대로 혼자 남은 막내로서 팬들에게 빅뱅의 공백을 최대한 느끼지 않게 해 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득차있는가 하면 멤버 형들의 응원 들이 이번 솔로앨범을 완성 시키기까지의 커다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라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승리는 "5년만의 솔로 앨범은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성장시키고 채울수있도록 최고의 팀들이 곁에서 함께 도와주셨습니다. 양현석 회장님을 비롯하여 테디형과 퓨처바운스형들 이번 앨범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좀더 노련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여러분앞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더 이상 빅뱅의 막내이기만 한 승리가 아니다. '위대한 승츠비'라는 별명처럼 다양한 시도들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고 있는 만큼, 노력과 성장으로 완성된 새 앨범이 승리의 저력을 입증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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